실력 있는 영웅, 후리아에게 사람들이 모이면서 만들어진 변경의 항구.
여기가 후리아, 아카네이아 대륙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위기도 있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호위 대금입니다.
『패자의 금화』×3을 받았다.
명성이 500 올랐다.
그럼 전 이만. 다음에 뵙게 되면 그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국 상인이 떠났다.
이 근처 토지엔 언젠가 서쪽 바다에서
무시무시한 사신이 인간을 멸망시키러 올 거란 전설이 있어.
어? 너희, 서쪽 바다에서 왔다고?
호오~! 의외로 평범하네. 좀 더 험악한 녀석들일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산을 하나 넘으면 마모토드 사막이 나오는데
거기 테베라고 하는 유적이 있어.
테베는 아주 먼 옛날, 어마어마하게 큰 도시였다는데
쇠퇴의 길을 걷다 멸망하고 말았대. 지금은 절반이 모래에 파묻혀 있지.
이곳은 후리아. 실력 있는 영웅 후리아가 개척한 항구지.
테베 지하 미궁은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손 타지 않은 보물이 산처럼 잠들어 있대.
뭐어, 당연히 그런 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말야.
이 근처에 사는 녀석들은 모두 보물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
물론, 그 보물들은 테베 유적에서 가져온 것들이지.
보물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대륙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지만……
목숨을 잃는 녀석도 적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