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만들어진 마을. 계속해서 이어지는 도적 습격에 항상 위협을 받고 있다.
산속 마을이야.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
바람이 시원해서 기분 좋아.
통나무와 널빤지로 만들어진 울타리야. 여기저기 부서진 것 같아.
이런 산속에 마을이 있다니…… 생활이 힘들 것 같아.
고도가 높아서 그런가? 구름이 아주 가까이 보여.
나무로 만든 소박한 울타리야. 쓸모가 있어 보이진 않는군.
이 마을의 광장인가 봐. 하지만 손질된 흔적은 보이지 않아……
여기저기가 부서지고 낡았어.
소박한 우물이지만 물은 풍부해 보여.
수리용 나무인가? 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지붕이 손상되어 있어. 수리하지 않는 걸까……?
여기가 이 마을의 중심지인가?
뭔가 어질러져 있어……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것 같군.
단순하게 생긴 우물이다.
가공된 나무인 것 같은데 오래 방치되어 있었던 것 같아.
지붕이 부서져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물고기광 아저씨에게 산에서는 구할 수 없는 말린 방패어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말린 방패어라고 알고 있나?
방패어는 이렇게, 납작한 몸통을 가진
이름 그대로 방패 모양을 한 특이한 물고기지.
그걸 말리면, 풍미가 강하긴 해도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거든.
가끔 생각나는데 요즘은 좀처럼 보이질 않네……
아아, 오랜만에 먹고 싶군……
『말린 방패어』를 건네겠습니까?
뭐야, 없잖아. 실망시키지 말라고……
오오, 고마워! 이게 먹고 싶었어.
이건 보답이니 받아 줘.
성수의 치즈를 획득했다
명성이 높아졌다!
뭐어, 맛있으니까 그 마음 이해해……
말린 방패어가 먹고 싶어……
낡은 민가 여러 채가 있어.
여기저기 상처가 나서 황폐해진 느낌이야.
아주 오래된 집이네. 이끼와 덩굴로 뒤덮일 것 같아.
오렌지 나무야. 열매는 별로 달리지 않은 것 같아.
오래된 민가가 모여 있어.
뭔가 어질러져 있어……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것 같군.
이끼와 덩굴로 뒤덮여 있어. 아주 오래된 집인 것 같아.
람 마을의 나무와 비교하면 열매의 크기가 작고 수도 적어.
지친 부인에게서 용의 사당에 부활의 우물 물을 가지러 간 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아아…… 부탁드려요, 우리 아들 좀 찾아 주세요!
이야기를 듣겠습니까?
유행병으로 남편을 잃고 시름에 잠긴 절 보다 못한 아들이
막무가내로 용의 사당으로 여행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곳엔 망자를 되살려 준다는 부활의 우물이 있거든요.
분명 절 위해, 남편을 되살릴 생각이겠죠.
용의 사당은, 살아 돌아올 수 없단 말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곳.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잃게 된다면 전 정말 어쩌면 좋을지……
부디 아들을 찾아 이곳으로 데려와 주세요……!
아들은 찾으셨나요……?
『아들의 일기』를 건네겠습니까?
이건…… 틀림없는 아들의 일기예요!
…………………… ……아, 아아…………
그런…………! 어찌 이런 일이……
오오, 신이시여……!
지친 부인이 떠났다.
저, 저기…… 저번엔 아들 일로 신세를 졌습니다.
너무 큰 슬픔에 감사 인사도 못 드리고 실례를 범했네요……
아직 마음을 추스르진 못했지만
아들의 생사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늦었지만, 이걸…… 아들을 찾아 주신 답례입니다.
은화 50개를 획득했다
너무 많다고요……? 네, 집과 토지를 팔았거든요.
남편과 아들의 추억으로 가득한 이 마을은 제게 너무 가혹합니다.
잠시 여행이라도 다니면서 인생을 되돌아볼 생각입니다.
그럼 이만, 인연이 된다면 어디선가 다시 뵙게 되겠지요……
지친 부인이 떠났다.
명성이 높아졌다!
소박한 나무꾼이 도구인 도끼를 도적들에게 빼앗겨 망연자실해 있다.
아아, 곤란하네……
난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나무꾼 일을 하고 있는데
기스 일당의 습격을 받았을 때 소중한 도끼를 빼앗기고 말았어.
이제 파리만 날리게 생겼는데 가족들은 어떻게 먹여 살린담.
새 도끼를 살 여유도 없으니……
아아, 어떻게든 대신할 도끼를 얻을 수 없을까……
도끼를 건네겠습니까?
어어?! 나한테 이 도끼를 주겠다고?
아아,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우린 이제 친구가 되었으니 우정의 증표로 이걸 받아 줘.
목조 곰을 획득했다
뭐, 그렇게 일이 잘 풀릴 리 없지……
도끼가 없으면 나무꾼 일도 할 수 없어.
아아, 어떻게 구할 수 없으려나……
조건: "빼앗긴 도구" 완료 후
소박한 나무꾼이 자신이 만든 도마 조각상을 자랑했다. 이걸 지니고 있으면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오오, 너희구나! 잠깐 이것 좀 봐 봐.
네가 준 도끼로 도마 조각상을 만들어 봤어.
도마의 힘을 받아 나무꾼 일도 잘 되었으면 해서.
그랬더니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이걸 지니고 도끼를 휘두르면 평소보다 훨씬 힘이 솟더라고.
이게 다 『목조 도마』 덕분이라니까! 하하하……
아, 아아…… 너희구나……
실은 요 근래에, 묘지의 몬스터가 마을을 습격해 왔는데
녀석들, 다른 집엔 눈길 한 번 안 주고 우리 집만 노리더라고.
그리고, 그 『목조 도마』를 빼앗아 갔어……
분명, 멋대로 조각상을 만들어 도마의 벌을 받은 걸 거야.
아아, 무서워라……
그, 그건 내가 만든 『목조 도마』잖아!
히익, 무서워…… 이제 그런 건 필요 없어!!
너무 뜨거워…… 무기는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지금까지 맡은 적이 없는 이상한 냄새가 나.
석탄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 이걸로 쇠를 녹이는 건가 봐.
어두컴컴한 작업장 화로 속에 불꽃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어.
연료와 쇠와 땀 냄새가 뒤섞여 있어. 아주 덥군……
석탄이 빨갛게 타오르고 있어. 상당히 뜨거워 보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