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대에 세워진 무언가의 유적이었으나, 그 공간을 이용하여 여신을 기리는 제단으로 만들었다.
벽에 무언가 적혀 있다. 딱히 중요해 보이진 않는다.
벽에 글이 남겨져 있다. 읽겠습니까?
태어날 아이를 위해 선물로 줄 인형을 사서 숲의 마을로 서둘러 돌아가던 중, 불행히도 요술사 타타라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붙잡힌 이들이 보내질 곳은 그 입에 올리기도 두려운 누이바바 저택이라 한다. 여보, 용서해 줘. 난 이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르겠어…
여기는 신비로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어……
여신 미라의 조각상이야.
이곳에서 미라님의 힘이 느껴져.
여신 미라님의 조각상이야. 온화하고 상냥한 얼굴……
마음을 빼앗겨 조종당하는 자는 빼앗은 자를 쓰러뜨리면 해방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미라의 인도가 함께하길
으아앙! 무서웠어~!!
여자아이가 달아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