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_보이

C🔗

메이

어머, 보이 아냐?

보이

메이. 컨디션은 어때?

메이

어~ 그런대로 좋아.

메이

그치만 말야. 우리가 그동안 마도 수업은 해 왔어도……

메이

진짜 사람과 싸우게 되다니 놀랍지 않아?

보이

아니, 그건 말이야.

보이

세리카님의 정체에 대해 들었을 때 이미 각오한 일이잖아.

메이

그건 그렇지만……

메이

정말 각오가 되어 있었냐고 하면 애매모호하잖아.

보이

나도 몰라! 그건 네 문제지.

메이

뭐어, 보이는 아냐?

보이

너랑 같다고 생각하지 마. 난 항상 그 정도 각오는 되어 있었으니까.

메이

그, 그렇구나…… 어른이네.

보이

그런 문제야?

B: 3장 이후🔗

보이

어이.

메이

어머, 보이. 무슨 일이야?

보이

너 말야, 혹시…… 싸우는 게 싫어?

보이

힘들면 솔직히 얘기해도 돼.

메이

어, 그런 건 아닌데?

메이

수행의 성과도 시험할 수 있고, 세리카님께 도움이 되어 기쁜걸.

보이

뭐?

보이

그럼 저번엔 왜 그랬던 건데?

메이

그러니까 그냥 말 그대로인데?

메이

진짜 싸우게 될 줄은 몰라서 놀라웠다고, 그뿐이었어.

보이

……아, 그래. 넌 정말 보통내기가 아니라니까.

A: 4장 이후🔗

메이

있지, 보이.

보이

어?

메이

이렇게 여행을 하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메이

역시 난, 섬에서 바다를 보며 느긋하게 사는 게 제일 좋아.

메이

보이, 넌?

보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보이

나도 갈 수만 있다면 얼른 돌아가고 싶지. 가족도 기다리고 있을 테고.

메이

에헤헤…… 그렇지?

보이

뭐? 뭔 소리야.

메이

아니, 세리카님과 함께 성에 남는다는 선택지도 있잖아?

메이

보이는 어떻게 하려나 싶어서……

보이

……넌 섬으로 돌아갈 거잖아.

메이

으, 응.

보이

그럼 나도 돌아가야지 뭐.

메이

어…… 그게 무슨 뜻이야?

보이

시끄러워, 네가 알아서 생각해!

메이

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