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바바 저택 내부

공포의 산에 세워진 도마 교단의 요술사, 누이바바의 본거지.

현관🔗

시스터🔗

시스터

누이바바는 리겔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모아들였어요.

시스터

그리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몬스터에게 제물로 바쳤죠.

여성🔗

여성

뭐! 베르크트님과 만난 적이 있다고?

여성

좋겠다…… 베르크트님, 정말 멋있으시지?

여성

리겔에 사는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인걸.

여성

뭐, 리네아님과 약혼하셨지만 말야……

감옥1🔗

티타 (리겔 평야의 전투의 보스를 격파하지 않았을 때)🔗

아름

저기, 괜찮아?

아름

누이바바는 이제 없어. 우리가 쓰러뜨렸거든.

티타

그게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티타

전 지크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어느새 여기 갇히게 돼서……

티타

저기, 여러분은……?

아름

우린 소피아 해방군이야.

티타

소피아 해방군?!

티타

그럼, 소피아가 공격해 왔다는 얘기가 사실이었구나.

티타

아아, 어쩜 좋아…… 살려 줘, 지크!

아름

저, 저기, 오해하지 말아 줘.

아름

우린 리겔 사람들한테 해를 끼칠 생각은 없으니까.

아름

물론 전장에선 어쩔 수 없지만 말야……

티타

어, 정말?

티타

……하, 하긴. 누이바바한테서 날 구해 줬지.

티타

오해해서 미안해. 난 너희를 믿어.

아름

아니, 그러는 것도 당연해.

아름

너희한테 우린 침략자니까.

티타

하지만 마을에서 본 병사들에 비하면 훨씬 믿음직스러운걸.

티타

……맞다!

아름

어?

티타

당신이, 이 해방군의 리더죠?

티타

알 수 있어요, 딱 느낌이 오는걸요!

티타

부탁이 있는데, 연인인 지크를 좀 구해 주시면 안 될까요?

클레베

아니…… 미안하지만, 아가씨.

클레베

난 리더가 아니야.

티타

어, 정말요?

티타

아, 그럼 당신이군요? 왠지 여유로워 보이고!

루카

하하하…… 공교롭지만 저도 아니랍니다.

루카

리더는 저기 있는 아름군이에요.

티타

네……?

아름

…………

티타

미, 미안……

티타

이렇게 젊은데 설마 리더일 줄은……

아름

아, 아냐. 그럴 수도 있지.

아름

그런데 연인이 왜……?

티타

앗, 맞다!

티타

너희는 앞으로 리겔 성으로 갈 예정이지?

티타

리겔 평야엔 분명 지크가 있을 거야.

티타

하지만 부탁이니 그를 죽이지 말아 줘!

티타

지크의 상관인 제롬은 정말 끔찍한 녀석이야.

티타

누이바바와 손을 잡고 이곳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어.

티타

지크는 그런 제롬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티타

하지만 지금은 내가 인질로 잡혀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어……

티타

내가 풀려났다는 걸 알면, 분명 지크도 자유로워질 거야.

아름

하지만 지크가 리겔군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잖아?

아름

우릴 공격해 오면 당하고만 있을 수는……

티타

지크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티타

너희가 날 구해 줬다는 걸 알면

티타

틀림없이 협력해 줄 거야.

아름

그, 그래……

아름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티타

믿어 줘서 고마워!

티타

아무쪼록 지크를 잘 부탁할게.

티타

아! 나도 함께 가도 될까?

티타

한시라도 빨리 지크와 만나고 싶거든.

티타를 동료로 영입하겠습니까?

아니요🔗
티타

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티타

그럼, 여기서 얌전히 기다릴게.

티타

괜히 어슬렁대다가, 또 지크의 약점이 되긴 싫으니까……

재시도🔗
티타

어, 왜?

티타

나도 같이 데려가 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