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사이에 자리한 깊은 계곡의 출구를 막듯이 지어진 초거대 건축물. 축적된 물은 수문으로 방수량을 조절하여 바다나 운하로 흘려 보낸다.
이게 소피아의 수문…… 정말 거대하다……!
정말이네요.
그런 만큼, 이곳이 무너졌을 때의 피해는 상상도 할 수 없겠지요.
응. 한시라도 빨리 열어야 해……
허허허…… 왔구나, 해방군 녀석들.
!! 네가 타타라냐!
그렇다.
그리고 이것이 내 새로운 하인……
…………
앗, 저 애는……
자, 가라, 듀테여.
도마님의 무서움을 모르는 어리석은 놈들에게 천벌을 내려라.
너의 오라로 녀석들을 소멸시켜라!!
으악……!
타타라님의 적…… 죽인다……
뭐 하는 거야, 아름!
그 애를 공격해. 네가 당하기 전에!
큭…… 싫어!
류트와 약속했어. 여동생을 무사히 구하겠다고……!
아름……
모두! 듀테의 마법을 조심해!
하지만 절대 목숨만은 빼앗지 말아 줘……!
아름!
타타라를 쓰러뜨리면 듀테도 정신을 차릴 거야.
부탁해, 내 동생을 구해 줘……!
타타라님을 거스르는 놈들……
……죽인다.
……아……
난, 도대체 뭘……?
아파, 류트 오빠……
허허허……
너희 같은 놈들에게 이 타타라님이
당할 것 같으냐!
뭐라……?!
말도 안 돼…… 아아, 도마님……!
……어라?
나,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지?
류트 오빠, 어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