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들로 인해 황폐해진 그 신전에는 다양한 부장품들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지도…?
이곳은 위대한 용족을 기리고
귀중한 부장품이 보관되어 있던 유서 깊은 신전.
그리고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이 신전과 용족의 앞날을 지켜봐 왔던 자……
얼마 전 일어났던 전쟁에선,
이곳에까지 커다란 불씨가 닥쳐오게 되었다.
신전을 지키던 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고
신전도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그 결과, 예의도 모르는 불청객들이
모여들게 되어 버렸지.
혼란을 틈타 숨어든 저주받을 도굴꾼들로 인해,
신전은 지금도 계속하여 피해를 입고 있다.
이래서는 신전의 복구는 꿈도 꿀 수 없어.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신전에 숨어든 도굴꾼들을
퇴치해 주지 않겠나.
사례라기엔 뭐하지만, 이 신전에서 얻게 된 것들은
가지고 가는 것을 허가하겠네.
꽤 오래 전에 세워진 신전 같다.
뭔가 미라 신전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기둥이 부서지고 바닥이 갈라져 있어…… 격렬한 전투라도 있었던 건가.
문 너머에서 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온다.
상당히 오래된 신전 같아.
미라님의 신전과 똑같은 분위기가 느껴져.
차갑고 맑은 공기…… 왠지 몸에 긴장감이 감돌아.
문 너머에서 소리가 들려…… 숨어 든 사람들인가?
신전에 숨어든 괘씸한 도굴꾼들을 퇴치해 주지 않겠나.
사례라기엔 뭐하지만,
이 신전에서 얻게 된 것들은 가지고 가는 것을 허가하겠네.
환영하네, 별의 탐구자여.
이 신전에서는, 아주 드물게 힘을 가진 푸르게 빛나는 파편을 얻을 수 있다네.
그것은 별의 파편이라 불리는 굉장히 귀중한 것으로, 전부 12종류가 있지.
별의 파편은, 소유자의 성장에 관여해 수수께끼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네.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것이야.
빛을 떠받들고 어둠을 생명으로 바꾸어 별로 대지를 가득 채우라 바라건대 용과 사람이 영원토록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