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발생한 동굴을 조금 손봐, 여신 미라를 모시기 위한 사당으로 사용한 장소. 최근에는 도적들이 모이는 장소로 변했다.
너는……
실크? 실크야?
어머, 세리카님……!
이런 곳에서 뵙게 될 줄이야.
노바 수도원을 떠나고 나서 아무런 소식이 들리지 않아서
계속 걱정하고 있었어.
죄송해요, 세리카님.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려고 해요.
세리카님도 드디어 섬을 나오셨네요.
부디 스스로의 길을 헤매지 않고 나아가 주세요.
세리카님의 여행에 미라님의 가호가 함께하길……
미라님의 가호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