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을 나아간 곳에 사람의 눈을 피하듯 자리한 마을. 계속되는 약탈에 의해 사람들은 피폐해져 있다.
숲속에 숨어 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마을이다.
방벽이 놓여져 있어. 외부인을 경계하는 걸까……
방벽은 통나무 그루터기로 만들어져 있어. 재료는 모자랄 일이 없겠어.
튼튼해 보이기는 하지만 불이라도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군.
오렌지 나무에 열매가 가득 달렸어.
이런 곳에 마을이 있네.
나무에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이야.
이건…… 방벽인가 봐.
외부의 적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것 같아.
오렌지 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렸어.
어두컴컴한 작업장 화로 속에 불꽃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어.
연료와 쇠와 땀 냄새가 뒤섞여 있어. 아주 덥군……
석탄이 빨갛게 타오르고 있어. 상당히 뜨거워 보이는군.
너무 뜨거워…… 무기는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지금까지 맡은 적이 없는 이상한 냄새가 나.
석탄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 이걸로 쇠를 녹이는 건가 봐.
이 마을에서는 숲 냄새가 나……
약탈을 당해서인지 마을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는 게 눈에 보여.
우물이다. 깨끗해 보이지만 수위는 낮은 듯하군.
여기가 마을의 중심지인가?
고요해…… 마치 숲속에 있는 것 같아.
우물이야. 분명 이 마을의 생명 줄일 거야.
어딜 가도 온전한 집이 없어…… 도제나 리겔군의 짓이겠지?
억지로 고쳐서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을은 황폐해도 오렌지 나무는 어디나 같구나.
집마다 부서지고 수리한 흔적이 남아 있어.
도적들의 습격을 받았나 봐……
아름다운 오렌지 나무네.
조건: "납치된 소녀" 완료 후
상인 아내로부터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기 위해 숲의 사당을 탐색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소피아 성까지 행상을 나간 남편이 돌아오질 않고 있어요.
이제 곧 아이도 태어나는데…… 무슨 일이 있는 게 틀림없어요.
그리고 이 마을 여자아이가 숲의 사당에 끌려갔단 얘길 듣고
어쩌면 우리 남편도 거기로 끌려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괜찮으시다면, 숲의 사당을 확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어…… 남편은 아직 못 찾으셨나요?
아마 숲의 사당에 있을 거예요……
벽에 쓰여 있던 글에 대해 얘기하겠습니까?
……맙소사………… 아아……!!
상인 아내가 떠났다.
앗, 여러분은……!
누이바바 저택에서 남편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 한때는 더는 가망이 없는 줄로만……
이건 저희 집 부적으로 쓰였던 물건이에요, 부디 받아 주세요.
목조 미라를 획득했다
명성이 높아졌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딜 가도 온전한 집이 없어…… 도제나 리겔군의 짓이겠지?
억지로 고쳐서 살고 있는 것 같아.
집마다 부서지고 수리한 흔적이 남아 있어.
도적들의 습격을 받았나 봐……
조건: 3장 이후
마을 아저씨로부터 가고일에게 납치되어 숲의 사당으로 끌려간 딸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아아, 해방군 여러분! 부디 저 좀 도와주세요.
제 딸이 가고일에게 잡혀 서쪽 사당으로 끌려가 버렸습니다.
구해만 주신다면 제 보물을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아아, 해방군 여러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딸을, 서쪽 사당에서 구해 주셨다 들었습니다.
보답으로 제 보물을 드리겠습니다.
성스러운 창을 획득했다
명성이 높아졌다!
에헤헤…… 구해 줘서 고마워.
조건: "납치된 소녀"에서 구출했던 여자아이와 대화 이후
숲의 사당에서 구출한 소녀가 귀여운 것이 갖고 싶다고 한다. 뭔가 귀여운 것을 갖다 주면 좋아할지도 모른다.
저기, 저기! 나 있잖아, 귀여운 게 갖고 싶어!
무언가 건네겠습니까?
목조 곰, 산호 조각, 흑진주, 기념품 인형, 구멍 뚫린 치즈, 스위트 쿠키
우와아, 귀엽다!! 정말 나 주는 거야?
고마워~! 보답으로 이거 줄게.
아래 8개 중 하나 (단, 작은 톱니와 생명의 나무 열매는 1회만)
먹다 남은 빵을 획득했다
푸른 곰팡이 치즈를 획득했다
발효유를 획득했다
생명의 나무 열매를 획득했다
작은 톱니를 획득했다
식수를 획득했다
말린 고기를 획득했다
은화 10개를 획득했다
이잉~? 이게 뭐야, 필요 없어.
뭐야, 하나도 안 귀엽잖아!
에이~ 나 놀리는 거지!
으~음…… 그저 그래.
다른 걸 건네겠습니까?
에잇, 자꾸 이럴 거야?! 나도 이제 됐어.
여자아이가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