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츄아_에스트

C🔗

에스트

언니, 언니, 카츄아 언니!

카츄아

……왜 그러니, 에스트.

에스트

이거, 우리 가게 상품인데 언니한테 좋을 것 같아서.

카츄아

이게 뭔데? 부적?

에스트

응! 용이 3천 년이나 품고 있던 돌로 만들어진 거래.

에스트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 준댔어!

카츄아

3천 년이라니…… 그걸 덥석 믿은 거니?

카츄아

게다가 그게 사실이라 해도 결국엔 평범한 돌멩이일 뿐이잖아.

에스트

……어라? 아아~ 그렇구나!

카츄아

하아……

B🔗

에스트

언니, 카츄아 언니!

카츄아

……또 무슨 일이니.

에스트

에이, 언니도 참. 뭘 그렇게 경계하고 그래.

에스트

이건 있지, 화룡의 묘지에서 자라는 특수한 약초로 만든 차라지 뭐야.

카츄아

불길한 예감밖에 안 들지만 일단 들어는 줄게.

카츄아

무슨 효능이 있는데?

에스트

어어~ 그러니까, ……까먹었어.

에스트

그래도 뭐어, 마셔 보면 알지 않을까?

카츄아

안 마셔.

에스트

에에……

카츄아

왜 그런 표정을 짓는 거야……

A: 4장 이후🔗

에스트

카츄아 언니……

카츄아

오늘은 무슨 일이니? 점원 아가씨.

에스트

에이, 차암~ 오늘은 아무것도 없어.

카츄아

어머, 아쉬워라. 살짝 기대하고 있었는데.

에스트

저기, 저기 있잖아.

에스트

나, 그동안 그냥 놀러 온 게 아니라 카츄아 언니를 기쁘게 하고 싶었어.

에스트

그냥 그것만은 알아줬음 해서……

카츄아

에스트……

카츄아

바보 같긴, 그럴 필요 뭐 있니.

카츄아

난 널 보기만 해도 지루할 틈이 없는걸.

카츄아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이대로 곁에 있어 주렴.

에스트

카츄아 언니……

에스트

…………응? 어라…… 으응~???

에스트

언니. 그거 칭찬이야?

카츄아

후후……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