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님. 컨디션은 어떠세요?
오오, 세리카. 좋지도 나쁘지도 않구나.
그러신가요. 하지만 무리하진 말아 주세요.
뭐라, 너무 늙은이 취급하지 말거라.
으음…… 그런데 허리가 좀 아프구나.
어머, 큰일이네요. 그럼 제가 주물러드릴게요.
오오…… 시원하구나.
고맙다, 세리카.
아뇨, 부담 갖지 마세요. 우후후……
노마님, 허리는 좀 어떠세요?
덕분에 아주 좋단다.
그런데, 이번엔 어깨가 아프구나……
어머나……
그럼, 제가 주물러드릴게요.
오오…… 이거 미안하구나.
아아, 고통이 좀 가시는군.
정말요? 다행이에요.
노마님.
오오, 세리카.
오늘은, 으음…… 어딜 주물러 달라고 할까……
아이 참…… 일부러 찾으시는 거예요?
사실, 그렇게 편찮으신 것도 아니죠?
허허허…… 눈치챈 게냐?
아이참, 절 놀리니 재밌으세요?
이제 좋아 보이시니,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자, 적이 오고 있어요. 가시죠!
에구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