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섬과 소피아의 본토를 잇는 항로. 최근에는 해적이 많이 출몰하여 배의 항해를 위협하고 있다.
적이 하나뿐…… 어떻게 된 거지?
크크크…… 네가 그 계집이구나.
너를 그분에게로 데려가면 교단에서의 내 지위도 올라가겠지.
방해되는 해적 녀석들은 처치해 두었다. 자, 나에게로 와라.
이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우린 갈 길이 급해. 방해되니까 좀 비켜 줘.
건방진 꼬마로구나…… 조금 따끔한 맛을 보여 줘야겠군.
헷, 달랑 혼자서 뭘 하겠다는 거야.
저건……
모두 조심해! 저 사람은 기도사야.
몬스터를 소환할 작정이야!
에………… 에엣――――?!
아아, 끝났다……
세리카님. 녀석은 뭐였죠?
세리카님을 데려가겠다느니 어쩌니……
……모르겠어.
지금까지 내 목숨을 노리던 사람들과는 확실히 달라……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앞으로 신중하게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