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우거진 숲. 람 마을까지 좁고 고즈넉한 길이 이어져 있다.
어이, 거기 너희들! 잠깐 기다려.
이 숲을 통과하려면 줄 건 주고 가야겠지?
헤헤헷……
이런. 바로 나타났군요.
엑…… 도적?!
마을을 나선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자, 여러분. 준비는 되셨나요?
으, 응.
자, 가자! 얘들아!
좋아, 내가 길을 열게! 다들 따라와!!
아름군, 혼자서 뛰쳐나가선 곤란해요.
각자가 전투의 경험을 쌓지 않으면 언제까지고 미숙한 채로 있게 되니까요.
역할을 분담해서 기회를 만들어 주도록 하세요.
그, 그렇구나…… 응, 알겠어!
좋아, 이겼다!
훌륭했어요, 아름군.
그 전투 모습…… 역시 마이센경의 손자로군요.
그, 그래?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