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겔 제국의 장군. 황제 루돌프의 조카.
나를 당해 낼 녀석은 없겠지.
힘만 내세우는 원숭이들과 비교하지 마라.
신의 가호 따위, 나에겐 필요 없는데.
……응?
난 완벽하다. 부족함이 있을 리 없지.
……뭐 좋다. 따라 주도록 하지.
크억…… 내가…… 이 내가……!
큭…… 내가 너무 방심한 모양이군.
퇴각한다. 나머진 너희에게 맡기지.
당연하지, 나에겐 늘 승리가 함께하니까.
나를 이렇게까지 몰아세우다니……
희생은 따르는 법, 내일은 자기 일이 될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