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섬의 마도사.
오옷, 뭔가 나 강해졌는데?
왠지 움직임이 잘 보여.
오늘 운이 좋은 거, 미라님 덕분일까?
으응?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흐음~ 좀 더 다른 노력을 하라는 건가.
미라님,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에헤헤…… 나도 참……
서툴기만 하고…… 안 되겠어……
아야…… 아, 안 되겠어……
세리카님, 죄송해요. 퇴각할게요~!
해냈다, 승리!
히익~ 위험했네!
이것도 미라님의 시련인 걸까……
보이… 뭐하는 거야……!
노바 섬으로 돌아가 보이와 함께 이전과 같이 수도원 생활을 했다. 결코 싸움이 멎는 일은 없었지만 그와 맺어져 많은 아이를 낳았다. 평생 섬에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늘 다투던 친구 보이를 잃고 우울할 나날을 보냈지만 주위 사람들의 위로를 받고 마침내 본래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노바 섬의 수도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